08년 K리그 개막!!!

디/페/문/화/일/보/♠/스포츠 [Sports] : 2008/03/08 21:34


 
축구를 누구보다도 좋아한다고 하면서, 아이러니 하게도 국내의 축구리그인 K리그를 관람해본 경험은 손에 꼽습니다. 더군다나 전북현대라는 연고지 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반면에 요즘 한국 프리미어리거들 덕분에 이곳저곳 방송에서 해주는 해외축구리그는 왠만하면 밤 늦게라도 보는 편입니다. (심지어 덕분에 새벽동안 연속 3경기를 본적도 있습니다;)

 물론 축구의 본고장인 '영국'과 축구문화가 워낙에 발달한 '유럽'에 비해서 이제 갓 출범한지 15년지나는 축구리그를 비교할 수는 없겠지요. 그렇지만, 2002년 월드컵때 보여줬던 대한민국 열풍과 전국민이 쏟아 부었던 축구사랑과 열정을 떠올려본다면, 현재의 초라한 K리그 관객수는 의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텅빈 관중석 K리그는 그들만의 리그?
<사진출처: 마이데일리>

 스케일이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저 역시 축구를 하는 선수로서, 선수의 입장을 해본다면
아무래도 레이를 구경해주시는 분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엄청날 수 밖에 없습니다. 말그대로 관객이 없다면, 정말 선수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릴 수밖에 없고, 관객들이 넘칠정도로 많이 온다면, 선수들은 아무리 작은 경기라도, 관중들을 위해서 보답하기 위해서 헌신해서 뛸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그런 보이지 않는 '유대관계'야 말로 K리그를 살릴 수 있는 핵심 포인트라고 생각하는데, 현재까지는 관객은 관객대로 선수는 선수대로 서로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고, 급기야 이제는 불신의 싹까지 자라고 있어서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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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의 '안정환 오크녀 사건'이라던지 '수원의 에두와 인천의 전재호의 침뱉은 사건'..
그리고 인천의 '방승환의 심판판정 항의 사건'등 굳이 K리그에 관심이 없던 사람마저 그 사건들을 통해 안그래도 없는 정(情)을 떨어져 나게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2002년을 기점으로 점점 사라져가는 스타플레이어들과, 월드컵은 고사하고, 아시안컵에서 조차 우승을 놓치는 등, 안타까운 일들의 연속이였습니다. 더구나 아시안컵의 대표팀 음주 파문으로 으로 인해  한동안 이운재의 불거진 눈시울 사진이 온갖 포털/뉴스 사이트에
게재되면서, 한국축구의 신뢰는 계속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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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07년 한해만 해도 국내 축구팬들의 한숨만 나오게 한 사건들이 너무나 많다보니, 08년의 K리그도 '기대'보다는 '걱정'이 , '환호'보다는 '야유'가 먼저 나오지 않을까 심히 우려됩니다.

부디 이런 모든 걱정이 저의 '기우'이기를 바라고, 08년의 K리그는 그동안의 추태들을 다 뒤덮을 만한 재미있는 경기와 핫 이슈들로 '국가대표팀 경기만 응원하는 반쪽 서포터즈'가 아닌 '자국의 리그부터 응원하는 온전한 대한민국 축구 서포터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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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inno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한달만 더있으면 야구도 개막이네요

  2. 아들델꼬 축구 봐야겠다 >_<//
    한동안.. 집에 있는 물건이 남아나지 않을 듯 ㅠ

  3. 정말 이번에는 안정환선수의 플레이가 기대되는 케이리그네요..

  4.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드디어 K리그 개막, 매주 전국에서 경기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해외 축구 경기도 인기를 끌었었는데요, 회원님의 포스트 내용처럼 재미있는 경기와 핫 이슈들로 사랑받을 수 있는 K리그가 되길 바라면서 티스토리 홈에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소개되는 것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tistoryblog@hanmail.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 많이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5. '국가대표팀 경기만 응원하는 반쪽 서포터즈'가 아닌 '자국의 리그부터 응원하는 온전한 대한민국 축구 서포터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분이 참 좋으네요^^
    전북 응원하시면서 안정환선수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이상 부산팬이었습니다 ㅋ

  6. K리그 팬이시군요. 너무 너무 너무 반가워서 트랙백 몇개 걸고 갑니다. ^^ 블로그 자주 놀러 올게요!